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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미래에셋대우 역대 최고 '시너지 본격화'

  • 2018.01.31(수) 17:46

작년 순익 5049억…합병 효과 가시화
고객 자산 증가에 IB·트레이딩도 '활기'

국내 증권사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가 '통합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객 금융 자산 증가는 물론 기업금융(IB)과 자기자본 거래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31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5049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157억원 대비 31배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6278억원으로 폭증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실적 호전은 전년 대규모 합병 비용이 발생하며 간신히 적자를 모면했던 '기저효과' 영향이 크지만, 합병 이전에 평소 거둬들였던 1000억~2000억원대의 순익 규모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2006년 4461억원 이후 10여 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사상 최대 실적 바탕에는 합병 시너지 효과에 따른 고객 자산 증가와 자본 효과가 작용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10조원 돌파, 해외 주식 4조원 돌파, 개인형퇴직연금(IRP) 1조원 돌파 등 지난해 31조원 이상의 자산이 증가해 고객자산이 총 245조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7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활용한 IB 부문 수익 증가와 트레이딩(Trading) 실적 개선 등 IB, 트레이딩, 자산관리(WM),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글로벌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IB와 트레이딩 부문의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도 확장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도 활발해 실적 증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 부문 조직 확대와 유상증자 효과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어 투자 수익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흐름을 보면 4분기에 다소 주춤했다. 1분기 1102억원을 필두로 2분기 1636억원, 3분기 1343억원을 벌어들이며 1000억원대 순익 행진을 지속하다 통상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4분기에는 968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합병 비용이 발생했던 전년 4분기 대비로는 큰 폭의 흑자전환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총 1247억원 규모의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보통주 기준 주당 220원, 우선주 기준 242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2.5%,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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