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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한국투자증권 '업계 최고' 기염

  • 2018.02.08(목) 17:12

작년 순익 5244억…미래에셋 앞질러
자산관리 영업수익이 위탁매매 추월

한국금융지주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5200억이 넘는 순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지난해 증시 호조에 더해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수익 구조가 제대로 빛을 발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8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5244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21.5%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6847억원으로 129.4% 점프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작년 실적은 지난 2007년 기록했던 직전 최대치(3077억원)를 2000억원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다. 최근 국내 자기자본 1위로 도약한 미래에셋대우(5049억원)조차 앞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시장 강세와 함께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증진을 통해 고른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BK)뿐 아니라 자산관리(AM), 투자은행(IB), 자산운용 (Trading) 모두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개인 자산 증대로 자산관리(AM)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주식 중개(BK) 수익을 초과하며 리테일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순익과 자기자본을 연 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를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 10% 수준을 기록하는 글로벌 IB 들과 비교해서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토종 IB로서의 경쟁력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증권업 최초로 단기금융업을 인가받으며 초대형 IB로서 도약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단빡증권을 인수한 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가 끝나는 올 상반기 중 해외법인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3월에는 2010년 진출한 베트남 현지법인(KIS Vietnam)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베트남 현지 영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분기 실적의 경우 1221억원의 순익을 내며 직전 분기보다는 7% 가량 줄었지만 1000억원대의 순익 행진이 무난히 이어졌다. 지난 2016년 4분기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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