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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KB증권 합병 첫해 성적표 'A'

  • 2018.02.08(목) 17:19

KB증권 연간 순익 2353억…'흑자전환'

KB증권이 합병 첫해 '증시 호황'을 타고 호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은 8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2353억원으로 전년 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옛 현대증권과의 합병 후 첫해 성적표에서 합병 효과를 곧바로 반영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KB증권의 지난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088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합병 비용을 모두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현대저축은행 매각 금액이 장부가를 밑돌면서 1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해당 손실이 추가로 반영된 데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보상금 지급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410억원 이익에 그쳤다.

다만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글로벌 증시 호조로 증권수탁 수수료 및 IB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한 1033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증시 활황으로 기존 강점인 브로커리지 수익을 극대화한 점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합병 후 시너지 영업을 통한 자산관리수익이 늘어났고, 금리 변동에도 안정적인 채권운용수익을 달성했다. 주식자본시장(ECM) 주관 실적도 개선돼 기업금융(IB) 실적도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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