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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KB자산운용 '500억대 이익' 순항

  • 2018.02.09(금) 16:43

작년 순익 520억…전년 비해 정체
국내펀드 환매 탓…대체투자 선방

KB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이 지난해에도 500억원대의 순익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국내 펀드 환매 여파로 2016년보다는 주춤했지만 해외 펀드와 대체투자 덕분에 비교적 선방했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해 520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6%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또한 621억원으로 16.6% 줄었다.

 

실적이 직전연도보다 부진했던 데는 지난해 주식시장 강세와 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펀드 환매 여파가 컸다. 다만 사실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558억원)에 이어 500억원대의 순익을 무난히 달성했다. 2016년 KB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소송 관련 충당금 환입 덕분에 747억원의 이익을 냈던 2013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의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체 운용자산(AUM, 설정원본+계약 금액 기준)은 50조5986억원으로 2016년보다 2조원 가량 줄었다. 부동산(1조6339억원→1조8761억원)과 특별자산(5조8051억원→6조4939억원) 펀드 잔고는 늘었지만 채권형 펀드(19조5648억원→16조15억원)에서 3조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해외펀드 쪽이 늘어난 덕분에 10조2827억원에서 11조152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국재 주식형 펀드는 환매가 많이 나왔지만 해외 주식과 채권, 해외 인프라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의 경우 133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여 3분기보다는 16.9% 감소했지만 2016년 4분기보다는 14.7% 늘었다.

 

이익이 주춤한 여파로 수익성 지표도 다소 후퇴했다. 지난해 KB자산운용의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31.62%와 33.48%로 직전 연도 34.56%와 43.32%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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