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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고 공격 경영 나선 BNK자산운용

  • 2018.02.26(월) 14:27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 400억대로
이윤학 대표 등 전문인력 전격 영입

BNK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BNK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데 이어 3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해 자기자본 408억원의 자산운용사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지주의 생존을 위해서 비은행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라고 주문하면서 증권과 자산운용이 함께 힘을 받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증권업계에서 20년 넘게 애널리스트를 하고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 소장을 이끌어 온 이윤학 대표를 지난해 11월 전격 영입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전략과 상품 라인업을 마련했다.


◇ "2020년 수탁고 10조원 달성"


이윤학 대표는 26일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확대된 회사 규모에 맞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수탁고를 현재 4조4200억원에서 연말까지 6조2000억원으로 늘리고, 2020년에는 10조원 이상의 수탁고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집중한 부분은 인력확충과 조직개편이다. 최근 주식운용본부 컨트롤타워를 책임질 안정환 CIO 전무와 베스트애널리스트 출신 이상윤 이사를 영입한 데 이어 헤지펀드 전문인력과 BM(벤치마크추종형)펀드 운용 전문인력도 곧 합류시킬 예정이다. 전체 인력은 지난해 말 30명에서 올해 40명, 내년에는 50명으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내세웠다. 그동안 비용 절감으로 버텨왔지만 운용 성과에 따른 보상을 확실히 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조직부문에서는 주식운용본부를 BM펀드와 헤지펀드 두 개의 팀으로 확대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수익원 다각화 측면에서 대체투자본부를 새롭게 발족해 부동산을 비롯한 다양한 대체 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 주식형 늘려 펀드 라인업 강화

BNK자산운용은 그동안 단기금융형, 채권형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성을 추구해왔다. 최근들어서는 주식형 상품 비중을 늘리고 대체투자펀드까지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이 비이자수익 확대와 더불어 계열 은행(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창구에서 계열 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주문한 이후 달라진 모습이다. 

올해 헤지펀드인 'GO전문사모펀드'와 공모 스타일펀드인 '이기는펀드'를 출시했다. 3월 말에는 코스닥벤처펀드, 4월 자동분할매수펀드와 P2P대체투자펀드, 5월 로보어드바이저펀드, 6월 해외채권형펀드 등 상반기에만 5개 이상의 공·사모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관심이 있는 KRX300지수 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부동산에 한정되어 있는 대체투자펀드를 P2P부터 기업인수금융, 구조화상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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