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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띠는 코넥스, 투자전략은?

  • 2018.04.04(수) 16:36

코스닥 훈풍에 코넥스 시총 6조 진입
사업 성장성·이전상장 가능성에 투자

코스닥 시장이 활기를 보이자 코넥스에 대한 투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과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초기 중소기업전용 시장이다.

최근 정부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비상장→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침체했던 코넥스 시장도 지난해 말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 일평균 거래대금 100억원대로 '껑충'

코넥스 시장은 2013년 7월 개설 당시 21개 상장법인으로 시작해 현재 총 149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코스닥 이전상장과 인수합병으로 총 38개가 상장폐지된 것을 감안하면 누적 상장기업 수는 207개사다.

시장규모는 개설 당시 4689억원에서 현재 6조3155억원으로 13배가량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억4000만원대에서 시작해 2016년 24억원, 2017년 18억원 가량에 머물렀지만 올해 1월 113억원, 2월 77억원까지 올라섰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종목별 주가도 지난달 전월 대비 평균 7.1%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종목은 이엠티로 한달 만에 319%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스에이티이엔지, 유니포인트 등이 90%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 코스닥 이전상장 가능성에 투자

이처럼 올해 코넥스 시장이 활기를 띠는 이유는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코넥스 시장의 자본조달 기능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또 테슬라 상장 제도를 통해 이익 미실현 기업 등에 대한 상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해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잠재적인 성장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이엘피, 케이피에스, 세원, 비디아이 등 4개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올해에는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 등 이미 4개사가 이전상장에 성공하며 코넥스 시장을 달구고 있다.

SK증권이 2014~2017년까지 이전 상장했던 26개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시가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코스닥 이전상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전략도 부각되고 있다.


◇ 성장하고 있는 기업 선별

코넥스 종목 중에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4일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12월 결산법인 143개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7개사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8개사가 흑자, 4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인카금융서비스가 16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업이 160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두 기업 모두 전년 대비 30% 안팎의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탑선과 청광종건이 각각 144억원, 12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 5위에 이름을 올린 큐엠씨는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91억원 이익을 달성했고, 인산가와 네추럴FNP는 두배 가까운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거래량도 중요하다. 코넥스 시가총액은 툴젠, 노브메타파마, 지노믹트리, 하우동천, 카이노스메드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거래대금은 시총 1위인 툴젠이 가장 많았고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한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 등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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