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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주 펀드 나온다

  • 2018.05.08(화) 13:56

그룹주 펀드로는 첫 출시
하나UBS자산운용 준비중

펀드 시장에 롯데그룹주 펀드가 선보인다. 롯데그룹에만 투자하는 그룹주 펀드는 처음으로 삼성, 현대차, LG 등 여타 그룹주 펀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주목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롯데그룹주증권투자신탁' 출시를 준비 중이다.

 

주식혼합형인 롯데그룹주 펀드는 국내 상장된 롯데그룹 주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롯데그룹 회사채에도 투자한다.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 및 채권 이외의 자산은 국내 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롯데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는 처음으로 기존에는 주로 삼성그룹주를 필두로 현대차와 LG 등 3대 그룹 위주로 운용돼 왔다. 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펀드가 가장 많고, 3대 그룹 중 2~3곳을 묶어서 운용하는 펀드도 여럿 운용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후 올해 자회사 분할합병 등 지배 구조 개편을 통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고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경우 기존에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왔고 최근 지배 구조 개편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그룹주 펀드 출시는 하나UBS자산운용의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룹주 펀드는 특정 주식에만 투자하는 섹터 펀드 중 하나로 대기업 집단에 속한 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그룹주 펀드의 시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삼성그룹주 펀드로 이후 다양한 그룹주 펀드가 출시됐고 한동안 성과가 부진했다. 그러다 최근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삼성그룹주펀드가 양호한 평가를 내고 다른 지주회사 관련주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집단이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고는 있지만 특정 그룹 내 주식을 묶어서 다루는 만큼 포트폴리오 구성이 쉽지는 않다. 특히 계열 관계에 있는 그룹 안에 묶이면서 상관관계가 그만큼 높기 때문에 계열사 한 곳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른 계열사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후 6개월 안에 원본액이 15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하나UBS인덱스펀드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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