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접경 지역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8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 2리 농가 지역을 방문하고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2016년부터 실시 중인 도농(都農) 협동사업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이다.
정영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약 3000평 밭에서 고추 식재 및 사과꽃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점심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NH투자증권 또 하나의 마을 일손돕기 봉사 활동 |
파주시 문산읍 당동 2리는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명예 이장'으로, 임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결연을 맺은 후 올해로 3년째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일손 돕기 활동뿐 아니라 작년 조류독감(AI) 발생 시 마을을 방문하여 방역 활동 의약품 및 컵라면, 생수 등 생활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 마을 외에도 전국 29개 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NH투자증권은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기간산업인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