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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책임경영' 증권사 CEO 면면은?

  • 2018.05.10(목) 16:09

삼성증권 사장 '배당 사태' 직전 매입
유안타·미래에셋 등 꾸준…NH도 합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책임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증권업계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활발해졌다.    

 

최근 배당 사태 이후 삼성증권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은 4년 반 만이다. 특히 구성훈 대표는 배당 사태 이전부터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자사주 경영'에 적극적이다.       

 

 

◇ 구성훈 사장 자사주 매입 합류

 

최근 삼성증권은 배당 사태 이후 사후 조치 차원에서 모든 임원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증권의 임원은 구성훈 사장을 비롯해 27명이다.

 

특히 삼성증권 CEO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김석 전 사장 이후 4년 반 만이다. 직전 전임자인 윤용암 사장은 자사주를 따로 매입하지 않았었다.

 

김석 전 사장의 경우 삼성증권 임원 시절부터 자사주를 매입했고 사장으로 취임한 첫해부터 자사주를 늘렸다. 특히 과거에도 스톡옵션 행사 등을 통해 수익을 거두면서 자사주 매매가 주목받은 바 있다. 반면, 윤 사장의 경우 취임 이후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으면서 재직 당시 대형 증권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았다.

 

구성훈 사장의 경우 삼성생명 임원 시절 삼성생명 주식을 보유해오다 삼성자산운용 CEO를 맡으면서 이를 처분했고, 배당 사태 직전인 지난달 2일 2500주의 삼성증권 주식을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 후 나흘 뒤엔 4월 6일에 배당 사고가 발생했다. 매입 당시 3만9000원대였던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3만6800원까지 떨어졌다. 배당 사태 이후 아직 추가 매입에 나서진 않은 상태다.

 

◇ NH 신임 CEO도 보유…유안타 등 꾸준

 

앞서 지난 3월 취임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도 임원 시절부터 자사주를 보유해 온 케이스다. 2011년 첫 자사주 매입 후 간헐적으로 추가 매입에 나섰고 2015~2017년 말 사이 6700주가량을 팔았다가 3월 취임 이후 다시 5000주를 매입해 1만1697주를 보유하고 있다.

 

윤경은 KB증권 사장의 경우 옛 현대증권 시절 자사주를 보유하다 KB금융지주에 매각되면서 전량 처분했다. 이후 KB금융지주 계열로 바뀐 후 올해 1월 2814주의 KB금융 주식을 매입했다.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공동 대표도 꾸준히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증권사 CEO다. 매달 말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고 지난달 30일에도 변함없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이나 미래에셋대우 등은 임원들이 정기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 가치 올리기와 주가 부양 의지를 꾸준히 드러내는 증권사들로 꼽힌다.

 

장수 CEO인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외에 지난해 새로 취임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과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 신요환 신영증권 사장도 자사주를 일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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