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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의 귀환…올 여름 증시 동력될까

  • 2018.06.05(화) 14:01

중국 관광객 수 증가세…7,8월 증시 대안 기대
7월 소비세 인하로 화장품 등 수입여력 높아져

한동안 사드 보복 여파로 한국을 떠났던 중국 관광객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올여름 유커의 본격 귀환 가능성이 점처지면서 자연스럽게 증시 수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무역 전쟁 여파로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답답한 증시에 시원한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세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크게 줄어든지 벌써 2년여가 지났다. 2016년 800만명을 넘어섰던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410만명대로 떨어지며 절반 가까이 줄어든 후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는 서서히 회복 중이다.

 

한때 90만명을 넘어섰던 월별 중국인 입국자 수도 지난해 초 20만명대까지 추락했지만 지난 3월과 4월 각각 40만3000명과 37만6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와 더불어 중국이 최근 우한 지역에 이어 중장기 단체 관광객 방한 관광을 추가로 허용하는 등 금한령 해제가 가속화되고 있어 형후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면세점·여행사…다시 눈길 가는 수혜주들

 

특히 중국 관광객의 경우 매년 여름을 중심으로 방한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올해 여름 유커 모멘텀이 다시 강화할지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중국인 관광객은 7~8월에 유입 증가 패턴을 보인다"며 "중국 관련 소비주가 여름철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매년 늦가을과 겨울에 해당하는 11,12월과 1월의 경우 월평균 입국자수가 40만명 안팎에 머물지만 4,5월에는 50만명을 넘어선 후 8월에는 60만명까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전면 허용 등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면세점, 미디어, 화장품, 게임 순으로 계단식 상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중국인 인바운드 수혜주인 면세점은 보따리상 덕분에 차별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인데 향후 단체 관광객 수가 증가한다면 면세점과 함께 여행사들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 시 외국인 대상 내국세 환급 대행업을 하는 글로벌텍스프리가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 7월 소비세 인하도 긍정적 촉매 될 듯

 

유커 복귀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수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유커 관련 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과 수입 확대 정책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일부 소비재에 대한 관세 인하 조지를 발표했다.

 

최근 중국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식품과 의류,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확대 의사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는 화장품이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의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도 상당히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반 업황 호조는 화장품 업종의 긍정적인 이익 전망치에 신뢰를 더해줄 수 있는 소재"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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