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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5월 장사 잘했다…배당사고 여파 미미

  • 2018.06.15(금) 10:36

5월 380억 전월비 20%↑…전부문 고른 개선

삼성증권이 지난달 380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이며 순항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4월 초 발생한 배당 사고 여파가 실적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5월 379억6400만원의 연결 이익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9.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439억8800만원에서 525억5300만원으로 19.5% 늘었다.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분기보다 늘어난데 자산관리(WM), 트레이딩, 기업금융(IB) 등 전 부문에서 실적이 고르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트레이딩 내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손익 증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 1분기 1326억원의 순익을 내며 전년과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배 이상 이익이 늘어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초 발생한 배당 사고 여파가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 바 있다. 배당 사고 평가 손실과 고객 배상을 감안할 때 200억~3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증권의 4~5월 누적 순익은 700억원가량으로 1분기 순익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다만 4월(317억원)에 반영된 배당 사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5월 월평균 순이익은 385억원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 추세대로라면 2분기 순이익은 11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26%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 사고 우려로 저평가 국면에 와있는 만큼 6월 중 제재 결과가 확정되고 3분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배당 관련 비용 100억원이 반영돼도 2분기 컨센서스 세전 1223억원과 지배주주 순익 914억원은 충분히 상회할 전망"이라며 "다른 증권사들도 비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도 "5월 누적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7%를 기록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7로 저평가 구간에 들어와 있다"며 "6월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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