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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널리스트회 허과현 회장 재선임

  • 2018.06.24(일) 13:56

애널리스트 독립성 강화·질적 역량 강화 과제

한국애널리스트회가 허과현 현 회장을 재선임하고, 국내 애널리스트 독립성 강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 허과현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한국애널리스트는 지난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허과현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현재 한국금융신문 발행인으로 한국투자신탁 상무이사,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NH투자증권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허 회장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한국증권분석사회를 한국애널리스트회로 개편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국내 애널리스트 역량 강화와 IR 행사의 활성화, 국제 유관기관과의 업무 교류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애널리스트회는 지난해 7월 한국증권분석사회를 한국애널리스트회로 개편하고 기존 한국증권분석사회 주관 시험 합격자 중심의 회원을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금융위의 정관 변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애널리스트의 독립성 강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던 애널리스트들은 외형상 독립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애널리스트의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질적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윤리의식의 강화 또한 강하게 요구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와 선진 분석기법의 연구 등도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중 하나다.

한국애널리스트회는 각국의 애널리스트회와 공조해 선진 분석 기법과 애널리스트 윤리강령을 공유하고, 각국의 분석보고서 작성 기준 등을 비교하여 도입하는 등 글로벌 분석기법 도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승관 한국애널리스트회 국장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미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의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국내 애널리스트의 현안을 종합함과 동시에 발전적인 대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아직까지 가입되지 않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가입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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