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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10GB' 유심칩 편의점서 산다

  • 2018.08.07(화) 15:23

CJ헬로, CU와 제휴해 채널 확대
쓰던 단말·번호 그대로…"혁신적 시너지"

알뜰폰 1위 사업자 CJ헬로가 국내 최대 편의점 CU와 손잡고 유심(USIM) 요금제 상품을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한다. 편의점서 물건을 사듯 간편하게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 2만원에 10기가바이트(GB) 용량의 적지 않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헬로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CJ헬로는 CU편의점 운영사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심 요금제를 전국 CU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CU편의점에서 유심칩(USIM, 가입자식별번호)을 구매해 스마트폰에 꽂고 온라인 페이지 혹은 개통센터 전화로 가입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쓰던 스마트폰과 전화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심칩만 교체하면 돼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서 알뜰폰 유심 요금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대해 CJ헬로 관계자는 "다른 경쟁사는 미니스톱과 제휴해 판매했으나 국내 최대 매장수를 확보한 BGF리테일과 협력해 CU편의점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CJ헬로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CJ헬로가 내놓은 CU전용 상품은 'CU USIM 10GB 100분'과 'CU USIM 10GB 300분' 두 종류다. 데이터 10GB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지급되는 요금제는 월 2만900원, 데이터 10GB에 음성 300분, 문자 300건이 지급되는 요금제는 월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과 문자 사용 제한이 있긴 하나 SK텔레콤 등 일반 이통사가 제공하는 비슷한 요금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이 최근 개편한 'T플랜' 요금제에서 저가 상품에 속하는 스몰 요금제는 월 3만3000원(25% 선택약정할인 적용시 2만4750원)에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이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1.2GB에 불과하다.

  

CJ헬로는 유심 수요가 높은 900여개 점포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한 후 전국 약 1만3000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사용자는 24시간 운영되는 인근 CU편의점에서 구매하고 온라인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가입하면 되기 때문에 손쉽게 유심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약정기간이나 위약금이 없어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하다 언제든 바꿀 수 있다.
 
이영국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국민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6GB)을 고려해 남거나 모자라지 않는 ‘10GB 요금제’를 준비했다“며 “알뜰통신 1위 사업자인 헬로모바일과 편의점 1위 사업자인 CU가 만나 모바일 유통채널의 혁신적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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