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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자' 진격의 이지스자산운용

  • 2018.08.08(수) 14:15

자산운용사 최초 IPO 추진
리츠 인가·인력 확충·신사업까지

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 공모펀드의 잇따른 성공에 힘입어 부동산 펀드 운용 규모로 국내 1위, 아시아 4위 자리에 각각 올랐다.  

여기에 최근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으면서 상장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포함한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내년에는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 목표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운용사의 모회사가 상장한 경우는 있지만 자산운용사가 상장을 추진한 사례는 처음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KB증권과 삼성증권을 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상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할 방침이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새로운 부동산 금융 사업 확대에 쓸 예정이다. 또 상장을 계기로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부동산 펀드 1등 운용사로 '우뚝'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 설정액 기준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현재 20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부동산 미디어 기관 인스티튜셔널 리얼 이스테이트(IRE)의 '글로벌 운용사 2018'이 발표한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에서는 세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7위에서 3계단이나 급등했다.

지난해 초 바른빌딩 공모펀드를 시작으로 잇따라 성공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66억원보다 두배 이상 뛰어올랐다.

운용 규모와 이익 성장으로 인력도 대거 확충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에만 30여명을 충원했고, 이중 10명은 신입 공채다. 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인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 리츠 등 신규 사업 발굴

이지스자산운용은 리츠 AMC 본인가를 받아 펀드와 리츠 상품 두가지를 가져가면서 적합한 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연내 선보일 첫 상장 리츠 상품은 민간임대주택으로 인천과 부산 등에 총 7000세대를 임대해 배당수익을 얻는 구조다.

또 정부가 부동산 재간접 펀드 활성화 의지를 보이는 만큼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둬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 국내에 치우쳤던 부동산 공모펀드를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업으로서 상장 추진을 계기로 책임 운용을 강화해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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