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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화이트라벨링 본격화

  • 2018.08.14(화) 11:00

美 레그메이슨 운용사와 4번째 상품 출시
내년 초까지 추가 5개 화이트라벨링 계획

한국투자증권이 화이트라벨링 4번째 상품을 내놓으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화이트라벨링은 다른 회사의 상품을 자사 브랜드를 이용해 판매하는 방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미국 레그메이슨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미국 소형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화이트라벨링 본격화…추가 5개 출시 예정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부는 직접 유망한 글로벌 펀드를 발굴해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화이트라벨링을 본격화한다. 기존 4개 상품에 이어 추가로 5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웰링턴자산운용과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를 선보인 데 이어 2017년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와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를 내놓은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미국 자산운용사 더블라인캐피털과 손잡고 글로벌 가치주와 채권에 분산 투자 하는 펀드를 선보였고, 한달 만에 로이스 등 9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레그메이슨과 협약을 체결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로이스와 스몰캡 펀드를 판매하면서 향후 추이와 트랜드를 봐서 추가 협약을 할 계획"이라며 "화이트라벨링 사업은 내년 초까지 추가 5개사와 협약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미국 레그메이슨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레니 림 레그메이슨 아시아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미국 소형주 집중 투자 펀드

이번에 레그메이슨과 손잡고 출시하는 펀드는 미국 소형주에 집중 투자 하는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다. 시가총액이 30억달러 미만인 미국 회사들이 발행한 증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로이스 오퍼튜니티 펀드'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로이스 오퍼튜니티 펀드'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소형주 투자로 기업가치 회복 시 매도하는 전략으로 벤치마크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미국 정부의 공공부문 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 등으로 대형주 대비 소형주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문 본부장은 "경기 확장이 기대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미국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소형주 투자의 조합으로 높은 투자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MOU를 맺은 레그메이슨사는 로이스를 포함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동산 등 각 분야에 특화된 9개 운용사를 보유한 만큼 향후 협의를 통해 추가 상품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의 유망한 펀드를 발굴해 국내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우수한 운용사 상품을 리테일 고객에 제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화이트라벨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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