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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해외주식 결제수수료 인하

  • 2018.08.30(목) 11:36

미국·홍콩·중국·일본·베트남 5개국
평균 12.5% 인하…연간 5억원 절감


한국예탁결제원이 미국, 홍콩, 중국, 일본, 베트남 주요 5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다음달부터 인하한다.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5억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거래 비중이 높은 주요 국가를 제외한 비주류 국가의 결제수수료만 대폭 인하해 평균 인하율을 낮췄다는 비판 이후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차례 인하한 데 이어 세번째다. 세번에 걸친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증권회사는 전체적으로 연간 약 16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됐다.

예탁원은 국내 투자자가 취득한 외화증권을 해외 보관기관을 통해 결제하며 계약에 따라 해외 보관기관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지급한다. 해당 비용 처리를 위해 외화증권 결제 시 증권회사는 예탁원에 결제를 위한 비용을 지급하는데 이것이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다.


특히 이번 인하에서는 결제 규모와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 시장 결제수수료를 12.5% 인하해 1건당 4달러에서 3.5달러로 내린다. 다음달 1일부터 인하 결제수수료가 반영되면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약 2억원 이상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 홍콩과 중국은 8달러에서 7.5달러로 6.3%, 일본은 8달러에서 6달러로 25%, 베트남은 20달러에서 18달러로 10% 내린다. 5개 시장의 주요 수수료가 평균 12%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들은 연간 5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결제수수료 인하 대상인 5개국은 7월 말 기준 전체 외화 주식 보관금액의 약 94%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최근 주요국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 투자가 늘면서 증권업계에서는 결제수수료 인하를 요구해왔고, 예탁원이 업계 요구를 현실적인 수준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탁원은 향후에도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 비용 감소를 위해 해외 보관기관과 수수료 인하 협상을 지속해서 진행해 추가로 결제수수료 인하가 가능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기존 대형 증권사 외 중소형 증권사도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해당 증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투자자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과 수익률 증가로 이어져 해외주식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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