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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리츠 시장'…미래에셋운용도 준비 끝

  • 2018.09.04(화) 10:00

예비인가 신청 후 1년 만에 설립인가 받아
향후 출시상품 관심…리츠경쟁 본격화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근 1년 만에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 이미 리츠AMC들의 상품 출시가 활발하고 자산운용사들도 여럿 진출한 상황에서 부동산펀드 강자인 미래에셋이 가세하며 리츠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일 전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 설립 본인가를 승인받았다. 지난해 이맘때 예비인가를 신청한 후 근 1년이 걸린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리츠AMC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다. 미래에셋운용 이후 신청에 나선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6월 리츠AMC를 설립했고 은행 금융지주 계열인 신한리츠운용과 NH농협리츠운용도 이미 데뷔를 마친 상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츠AMC 설립이 지연된 데는 미래에셋의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와 리츠 AMC를 겸업을 위해 국토교통부 규정 상의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16년 말 국토부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산운용사와 리츠AMC의 겸영을 허용했고 부동산펀드가 부동산에 100%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투자·운용 대상에 실질적인 차이가 사라졌다.

 

기존에는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운영하는 부동산 임대관리를 외부에 위탁했지만 법 개정으로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직접 부동산 임대관리업을 할 수 있게 돼 자산관리회사 판단에 따라 둘 중 더 효율적인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부동산펀드는 금융위원회가, 리츠는 국토부가 각각 담당하면서 각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 등을 제출하는 과정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부동산펀드 강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츠AMC가 설립되면서 시장에서는 리츠 상품 경쟁에 더 불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츠는 부동산펀드처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 운용한다. 리츠와 부동산펀드의 겸영 허용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공모 부동산 투자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리츠를 여러모로 활용해 부동산 사업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부동산 펀드에서 활용한 부동산 자산을 공모 리츠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달 초 신한리츠운용은 신한알파리츠를 상장했고 거래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지난 3일 신한알파리츠는 5390원에서 종가를 기록, 공모가 5000원을 여전히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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