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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배당주…분기 배당 매력 커져

  • 2018.09.05(수) 11:09

외국인, 배당주 매수 눈길
분기배당 증가 기대 커져

9월로 접어든 후 새벽 공기가 제법 선선하다. 찬바람 불면 배당주란 말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무역전쟁 여파로 시장이 어수선하면서 안전하게 숨어있을 곳으로 배당주가 지목된다. 6월 중간 배당에 이어 물론 3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 외국인도 배당주 담는 중

 

최근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무역전쟁 여파와 신흥국 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증시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고 순매수 비중이 높은 주식 가운데 고배당주가 눈에 띈다. 지난달 말 이후 외국인은 통신서비스와 에너지 관련주에 매수를 집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S-Oil 등이 꾸준히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 분기 배당 증가 기대

 

특히 지난 6월 중간배당에 이어 9월 분기배당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굳이 12월 결산법인들의 결산월이 몰려있는 연말을 겨냥해 길게 보고 배당주를 담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지난 6월 분기 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물론 배당수익률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피 200 기준 배당수익률은 0.29%로 전년대비 0.13% 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배당수익률이 늘어난 영향이 크지만 기존에 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두산과 SK가 합류했다.

 

9월 분기 배당 기대도 높다. 과거에는 결산월에 배당이 집중된 것과 달리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배당수익률도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의 9월 분기배당 수익률은 0.22%로 절대 수치는 크지 않지만 작년 9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분기와 3분기 배당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은 데는 삼성전자의 배당 규모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분기와 내년 실적이 더 좋아진다면 배당 규모와 수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전자·POSCO 든든한 주자들

 

그렇다면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면면은 어떨까. KB증권은 코스피200 지수 구성 기업을 3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코웨이, 한온시스템, 쌍용양회, 두산, POSCO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주당 354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3분기에도 동일한 금액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1,2분기 주당 80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포스코는 1500원, 한온시스템은 80원의 배당을 3분기에도 실시할 전망이다.

 

두산은 1,2분기 1300원의 배당금을 1500원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됐고, 주당 450원의 배당을 실시했던 쌍용양회는 3분기에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지만 4분기 배당금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쌍용양회 주가가 배당 확정 후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배당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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