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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크리스F&C, 코스닥서 '굿 샷' 날릴까

  • 2018.09.07(금) 15:24

핑·파리게이츠·고커 등 골프브랜드 운영
낮은 진입장벽·사업구조 성장한계 요인

핑(PING)·파리게이츠(Pearlygates)·고커(Goker) 등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크리스에프앤씨가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의류 업체가 코스닥 데뷔를 시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낮은 진입장벽 등 성장한계를 넘어서 코스닥 시장에서 '굿 샷'을 날릴지 주목받고 있다.

 

▲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 [사진=IR큐더스]

 

크리스에프앤씨는 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1998년 설립된 크리스에프앤씨는 해외 골프웨어 브랜드인 핑·파리게이츠·팬텀·고커 등의 국내외 판매 사업을 전개하며 의류 브랜드 운영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다. 보유 지분율은 59.12%다. 윤정화 전 대표이사가 22.86%, 우진석 대표이사가 7%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811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5.3%, 31.2%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 시장 확대에 맞춘 브랜드 전략이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시장 규모는 4조2400억원으로 2013년 3조5800억원 규모에서 매년 4.3%씩 늘어났다.

골프장 이용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남녀 연평균 골프장 이용횟수는 9.3회로 2011년 8.2회에서 14%가량 증가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 시장을 연령대별로 ▲럭셔리 ▲프리스티지 ▲매스티지 등 세 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브랜드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난해엔 캐주얼 브랜드 잭앤질 철수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브랜드 확장과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올해 매출 295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 업계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점은 향후 위험요소로 꼽힌다. 경쟁에 밀려 향후 실적이 현재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골프 시장이 지금까지만큼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해외 판권을 따와 국내에서 영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공모 주식수는 351만6000주, 주당공모가액은 3만4000~3만8200원이며 조달목표금액은 1196억~1344억원이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7일부터 18일까지 청약을 진행, 내달 1일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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