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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포화 속 살아남은 해외주식 펀드는

  • 2018.11.29(목) 11:26

국내 주식형 연초이후 대부분 마이너스
브라질·러시아 선방...헬스케어도 상위 차지

올해 글로벌 증시 전반이 휘청이며 펀드 시장에서도 비명 소리가 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가 난 펀드를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해외 주식 펀드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브라질과 러시아 등 '러브' 펀드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전방위 고전

 

올해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은 오른 자산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도 죽을 쒔다.

 

펀드평가사들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386개 펀드 가운데 지난 26일 현재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 중인 펀드는 10개가 채 못된다. 게다가 모두 ETF 상품으로 건설과 기계, 중공업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국한됐다.


안전자산인 채권형의 경우 대부분 5% 미만의 수익률로 플러스를 냈고 부동산 펀드들도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 해외선 러브·헬스케어 펀드 선방

 

지난해 말 해외 주식 펀드 비과세 혜택 일몰로 막차를 탔던 투자자들의 경우도 큰 재미를 본 경우가 많지 않다.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284개 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30개 남짓이고 수익률도 변변찮은 상태다.

 

그나마 선방한 해외 주식형 펀드 섹터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상위 20개 펀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가 8개로 가장 많았고 북미 펀드와 함께 브라질과 러시아 주식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펀드는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기를 끈 베트남 펀드는 모두 예외 없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우 미국 금리 인상과 무역 전쟁 여파로 신흥국 시장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세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미국 헬스케어 업종이 크게 오르면서 덕을 봤다.
 
◇ 성장성 높은 신흥국 관심 유효

 

2019년을 한 달가량 앞두면서 내년 펀드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내년 역시 올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변수들이 지속될 전망으로 쉽지 않은 행보가 예고되고 있다.

 

다만 선진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신흥국 가운데서는 브라질이나 인도 등 성장성이 높은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저평가 매력이나 올해보다는 달러 강세가 덜할 것이란 점도 관심을 갖게 한다.

 

한동안 자금 유출이 지속됐던 해외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선진국 펀드로는 2억8000만달러, 신흥국 펀드는 13억9000만달러가 유입되며 각각 4주 연속과 6주 연속 설정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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