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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20년째 '주총 1호'…주총시즌 개봉박두

  • 2019.02.13(수) 15:13

넥센타이어 시작으로 주총시즌 개막
"주총 집중도 높고 의결권 관심 낮아"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관전포인트

넥센타이어가 올해도 기록 행진을 이어간다. 변함없이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로는 올해 첫번째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000년 이후 20년째 이어온 행보다. 오는 19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2215개 상장사가 본격적인 주총시즌에 돌입한다.

◇ 20년째 '주총 1호'…"책임경영 일환"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오는 19일 오전 9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로써는 올 들어 가장 먼저 개최하는 정기주총이다.

넥센타이어가 12월 결산 상장사 중 '1호' 주총을 여는 것은 2000년 사명 변경 후 올해로 20년째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알리고 배당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회사 차원의 투명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약 1조9840억원이다. 전년 대비 1%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826억원으로 1.5% 축소됐다. 넥센타이어는 보통주 1주당 1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105원씩 총 103억원 규모 결산배당에 나설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을 포함해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이익잉여금처분 승인 ▲정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 등 모두 7개다.

이사 선임 안건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김현전 화양산업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재선임 건이 올라있다. 강 사장은 넥센타이어 모회사 ㈜넥센의 최대주주(48.5%)로, 넥센타이어 지분도 3.1% 보유하고 있다.

◇ 주총시즌 개막…집중화는 '난제'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정기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일 기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거래소 상장사 수는 총 2266개로 이중 약 98%에 해당하는 2215개 기업이 12월 결산 상장사다. 이들은 4월 전까지 정기주총을 열고 그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

앞으로 약 한 달반 동안 정기주총 공고가 집중적으로 쏟아진다는 얘기다. 현행법은 사업연도 종료 후 90일 이내 주총에서 결산과 감사에 대한 승인을 받아 사업보고서를 제출토록 요구한다. 데드라인에 가까운 3월 말에 매년 주총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이달에는 코스피에서 미원화학이 26일, S&TC·S&T중공업·S&T홀딩스가 각각 28일 정기주총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27일 한국정보통신, 코넥스에서는 28일 이에스산업이 정기주총 개최 예정이다. 지금까지 주총 일정을 공시한 기업만 보더라도 다음 달은 주총으로 꽉 차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의결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낮고 주주총회 집중화가 매우 심하다"며 "공시요건 규제를 강화하고 전자투표와 서면투표 제도 활성화에 이어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 기간에는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투자가들이 지난해 스튜어드십코드를 집중적으로 도입한 데 따른 것.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 등을 둘러싸고 기업과 주주 간 충돌이 발생할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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