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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임기' 자산운용사 CEO들 연임 행진 '촉각'

  • 2019.11.22(금) 17:07

미래·KB·한투·한화·교보 등 5곳
대부분 1년씩 연임 흐름 지속

연말을 앞두고 자산운용업계 최고경영자(CEO) 연임 행보가 주목된다. 국내 주요 운용사 5곳의 CEO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 중 끝난다. 지난해 말 대부분 운용사 CEO가 유임한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CEO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 중 만료된다.

임기 종료가 임박한 곳은 KB자산운용이다. 조재민 이현승 각자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2017년 1월,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조재민 이현승 사장의 임기는 모두 1년으로 내달 31일까지다.

KB운용 사장 인사는 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최근 실적이 나쁘지 않은 데다 지주 주력사인 최근 허인 KB국민은행장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터라 큰 변수가 없는 한 연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도 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15년부터 4년째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내달 중순께 업계 안팎에 인사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설명이다.

순익 기준 14년째 자산운용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운용의 김미섭 서유석 공동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내년 3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김미섭 서유석 사장은 각각 2016년, 2014년부터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김용현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옥래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역시 내년 3월까지다. 김 대표와 조 대표는 구체적 시일은 다르지만 2016년부터 3년째 대표직을 맡아왔다.

첫 취임으로 다소 여유가 있는 CEO들도 있다.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사장도 2021년 1월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이원종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2021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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