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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 또 환매중단…판매사에 공문 보내

  • 2020.01.15(수) 10:47

은행 등에 환매 연기 가능성 통보
부실펀드 손실 돌려막기 가능성

지난해 10월 총 1조5000억원 규모 펀드환매 중단을 발표한 라임자산운용이 석달 만에 추가로 또 다른 펀드의 환매 가능성을 고지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크레디트 인슈어런스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에 해당 펀드의 환매 중단 가능성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해당 펀드의 만기는 올해 4월인데 중간에 환매할 수 있는 펀드는 아니지만 라임쪽에서 환매 연기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해외 무역업체 대출채권에 투자한 뒤 보험으로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로, 연 4% 안팎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 고객에게 인기를 끌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규모는 수천억원대이다.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는데 문제는 이 펀드 자금 일부가 라임이 앞서 환매 중단을 중단을 선언한 사모펀드 '플루토FI D-1' 등에 투자됐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선 라임자산운용이 부실 펀드 손실을 막기 위해 정상 펀드로 막는 과정에서 연쇄 손실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추가 검사를 고려하고 있다.

금감원은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와 전환사채(CB) 편법거래 등 의혹이 제기되자 작년 8월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0월 초 검사를 마쳤다.

그러나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고 불완전판매 이슈 등이 커지면서 추가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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