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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시장 작년도 순항 '1000조 시대 열릴까'

  • 2022.01.13(목) 11:22

작년 순자산 15.5% 증가한 831.9조
변동성 확대에 간접투자 수요 증가

국내 펀드시장이 순자산 1000조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간접투자 열기가 확대되면서 작년에만 100조원 이상 덩치를 키웠다. 파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는 등 완연한 성장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펀드시장의 전체 순자산은 83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 720조2000억원 대비 111조7000억원(15.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설정액도 93조8000억원(13.5%) 늘며 78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지난 2019년 말 547조1000억원에서 2019년 661조6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100조원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펀드시장 전반에 자금이 유입은 계속됐다. 지난해 순유입된 자금 규모는 66조1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출된 파생형 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에 자금이 들어왔다.

편드 유형별로는 혼합채권형의 순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에 힘입어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이 23조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전년 16조2000억원보다 46.8% 늘어났다.

주식형 펀드 성장세도 지속됐다.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 성장률은 혼합채권형 못지 않았다. 작년말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39조8000억원. 전년 27조7000억원보다 43.6% 늘었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작년초 차익실현 등 환매가 늘면서 자금 유출입이 많았지만 연말 기준 순자산은 71조원을 넘으며 전년 63조2000억원 보다 증가했다.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기금융 상품이 1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부동산이 16.1%, 채권형 15.6%, 특별자산 14.3%, 주식형 13.3%의 비중이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간접투자 열기 이어지면서 펀드시장의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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