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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머니무브 계속된다'…증권사 연금 이전 가속화 

  • 2022.04.04(월) 11:58

올들어 미래에셋증권 이전 고객 1만명 넘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더불어 가속화하는 연금시장의 머니무브가 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더 높은 수익률을 쫓아 증권사로 발길을 옮기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자사로 넘어온 연금 투자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365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사로의 연금 머니무브 현상을 주도하는 형국이다. 작년에는 약 5만명의 투자자가 1조5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연금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겼다.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퇴직연금 적립금 17조9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9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 미래에셋증권으로 연금을 옮긴 투자자들을 보면 보험사에서 4285명(1184억원), 은행에서 4274명(1658억원), 증권사에서 1577명(808억원)이 이전했다. 전체 이전 고객 1만136명 중 보험과 은행업권 비중이 84%(금액 기준 78%)에 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험·은행업권에서 증권업으로 연금 이전이 계속되는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전체 이전 고객 중 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은퇴 전 최대한 많은 연금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침체된 글로벌 주식시황에도 시장이 하락했을 때 글로벌 우량자산을 저가매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등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올해 개인연금 내에 리츠 편입이 허용되면서 리츠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로의 연금무브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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