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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월 배당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 2023.05.02(화) 10:56

국내 첫 도입 'SOL 미국S&P500' 등 꾸준한 자금 유입

신한자산운용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월 배당 ETF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한다. 주식시장에 상장한 다양한 종목들을 모아 해당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ETF에 투자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이번에 순자산 규모를 공개한 월 배당 ETF는 매월 분배금을 받는 형태다. 매월 분배금을 받아 이를 다시 재투자하면서 복리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월 배당 ETF는 △SOL 미국S&P50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세 가지다. 이 가운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는 환헤지형(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회피)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SOL 미국S&P500을 상장했고 이후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미국배당다우존스는 1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3월 상장한 SOL미국배당다우존스(H)까지 시장에 안착하며 매월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대표 월 배당 ETF로 자리 잡았다. 연초에만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연금계좌에만 11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자금 유입 규모로 보면 SOL미국배당다우존스가 1위이고 뒤 이어 SOL 미국S&P50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순이다. 

월 배당 ETF는 이제 투자자에게도 익숙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매월 일정한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월 배당 ETF는 절세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월 배당 ETF를 낸 만큼 앞으로 대표지수형, 배당성장형, 환헤지전략을 갖춘 다양한 유형읠 월 배당 ETF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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