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악의 폭락장을 경험한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초반 강력한 매수세에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오전 9시 6분에 코스피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매수사이드카를 동시에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코스피 200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 코스닥은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면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한다. 사이드카 발동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오전 9시 3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608포인트, 11.95% 오른 5704.0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11.49% 오른 1091.11로 1000포인트를 다시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15.6%, SK하이닉스는 16.7% 오르고, 한미반도체는 25%상승중이다. 현대차도 16%, 기아는 9.1% 올랐다.
전날밤 미국 증권시장이 되살아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역에서의 유조선 등에 대한 위험보험을 제공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유가가 안정됐고, 민간 공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등 미국 경제 체력이 견고하다는 데이터도 잇따라 발표됐다. 나스닥은 1.29%, S&P500은 0.78% 올랐고, 다우지수도 0.49% 올랐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하락의 폭과 속도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의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세가 멈추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도보다는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확률상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