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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 증가' SKT 실적 '기대 이하'

  • 2013.05.02(목) 00:00

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영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영향에다 마케팅비 증가로 시장 예상치에 못미쳤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8% 줄어든 4106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1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59억원으로 15.2% 늘었다.

 

매출액은 영업일수 감소와 2월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LTE 가입자 증가세 및 신규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성장했다. LTE 가입자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933만명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 및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대비 위축됐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친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1분기 영업이익 4898억원, 순이익 3696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영업이익 5450억원)함에 따라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

 

SK플래닛 실적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4만45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14원 늘었으나 전분기에 비해선 721원 떨어졌다. 이동전화 수익에서 가입비를 제외한 청구기준 ARPU는 3만3668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23원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 93원 떨어졌다.

 

회사는 보조금이 아닌 높은 서비스 만족도에 기반한 고객 유지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시장안정화에 따른 이익 개선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TE 가입자 증가세를 통한 매출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1500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며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도 점차 확대돼 중장기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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