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6분기째 적자... "모바일로 돌파구"

  • 2013.05.10(금) 00:00

1분기 영업손실 103억

네이트와 싸이월드 등을 운영하는 SK컴즈가 6분기째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컴즈는 올 1분기
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01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이 소폭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기 159억원 영업손실에 비해선 적자폭이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68억원 순손실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다만 전분기 147억원 순손실에 비해선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했다.

 

이로써 SK컴즈는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분기에는 고강도 구조조정 진행 여파로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1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인건비 감소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적자폭이 그나마 감소한 것이다.


1분기에는 주력인 광고와 싸이월드 '도토리' 등 콘텐츠 사업 모두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이 기간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줄었고, 검색광고도 12% 감소한 138억원에 그쳤다. 도토리와 게임, 앱스토어 등 각종 콘텐츠 사업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54.8% 빠진 67억원을 달성했다.

 

SK컴즈는 싸이월드 이후 이렇다 할 서비스를 내놓지 못한데다 모바일 분야에서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스마트폰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싸이메라'를 SNS 서비스로 전환하고 내달부터 모바일 기반 신규 서비스를 내놓으며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택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재정비 및 비용절감 등 안정적 경영환경 마련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싸이월드 개편 등 기존 수익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싸이메라의 SNS전환을 비롯, 6월 이후부터 선보일 모바일 기반 신규사업들의 의미있는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 빠른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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