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상륙 '넥서스4' 40만원대 가격 눈길

  • 2013.05.30(목) 00:00

구글 온라인장터 통해 판매..LTE 지원 안돼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해외서 큰 인기를 얻었던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국내서도 판매된다. 지난해 11월 미국 등 해외서 판매된 이후 6개월만에 국내에 들어온 것이다.

 

LG전자와 구글코리아는 30일 넥서스4를 국내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의 온라인 장터 '플레이스토어'에서 구입해 이동통신사(SK텔레콤과 KT)를 선택해 개통할 수 있다.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이라 이를 지원하지 않는 LG유플러스에선 개통할 수 없다. LG전자가 만들었으나 정작 계열사인 LG유플러스를 통해선 사용할 수 없는 것.


판매 가격은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8기가바이트(GB), 16GB 각각 39만9000원, 45만9000원이다. 8GB 넥서스4의 미국 판매 가격 299달러(약 34만원)보다 6만원 정도 비싸지만 국내에선 LG전자 서비스센터 이용비가 포함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넥서스4는 LG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최신 레퍼런스폰이다. 레퍼런스폰이란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에게 기준이 되는 휴대폰을 말한다. 애플의 아이폰은 자사 운영체제(iOS)에다 자체 제작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별도의 기준 제품이 필요 없다. 하지만 자체 OS가 없는 LG전자나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은 벤치마킹 기준이 되는 제품이 필요하다.

 

지난해 출시된 넥서스4는 뛰어난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 국내에선 이보다 6개월 가량 늦게 출시된 것인데 휴대폰 보조금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지 관심이다. 다만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아 LTE 가입자 수가 유독 많은 국내 시장에서 힘을 낼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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