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기반 전화회의 간단·저렴해진다

  • 2013.06.17(월) 10:59

SKT, 앱 기반 서비스 선봬..한명만 설치하면 여럿이 통화 가능


[SK텔레콤 모델들이 앱 기반 컨콜 'T그룹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T 제공.]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회의(컨퍼런스콜, 이하 컨콜) 서비스의 절차가 간편해지고 통화료도 저렴해진다. 

 

SK텔레콤은 3명 이상이 동시에 전화를 할 수 있는 컨콜 서비스 'T그룹온'을 오는 18일 내놓는다.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 기반 서비스인 T그룹온은 통화를 주관하는 한 사람(방장)만 앱을 설치하면 누구하고 다자간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컨콜 서비스와 달리 별다른 가입절차 없이 앱만 내려받으면 된다.

 

방장은 앱을 통해 전화번호부에서 통화하고픈 사람을 선택하거나 번호를 직접 입력해 전화를 걸 수 있다. 문자를 보내 대화방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 대화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은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문자 안내에 따라 대화방으로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된다. 기존 컨콜 서비스는 참여자들에게 언제 어떻게 접속하라고 안내해야 했으나 이용 방법이 쉬워진 것이다.

 

통화료도 저렴해졌다. 방장이 전화를 걸어 컨콜이 이뤄지면 참여자의 통화료는 방장이 가입한 요금제의 기본통화 제공량에서 차감된다. 기본 제공량량이 초과되면 가입 요금제에 따라 과금된다. 문자 초대로 연결된 컨콜은 각 참여자들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개인별로 통화료를 내게 된다. SKT 외 다른 이통사 고객이 참여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존 컨콜 서비스는 통화료 외에 컨콜  이용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각 참가자가 분당 약 150원의 별도 부가이용료를 내야했다. 반면 T그룹온은 통화료만 내면 된다. SKT측은 5명이 30분 간 통화를 할 경우 일반 컨퍼런스콜 통화료는 약 3만8700원이지만 자사 서비스는 절반도 안되는 1만6200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분당 108원(초당 1.8원)으로 계산 시) SKT의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무제한 혜택이 적용돼 더욱 저렴해진다.

T그룹온은 앱 기반 서비스라 메신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컨콜에 접속한 이용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언제든 재초대하거나 특정 인물을 강제 퇴장시키는 등 대화방 관리를 할 수 있다. 통화 중 개별 쪽지 보내기, 배경음악 틀기, 집중하기(방장 외 음소거)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이 늘어나도 안정적, 고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 때문에 컨콜을 이용하지 못했던 이용자들도 휴대폰으로 보다 편리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임 소집에서 일상적 수다까지 개인 용도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음성통화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그룹온을 사용하려면 온라인 장터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애플 운영체제(OS)인 iOS 버전은 향후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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