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만져라' 스마트폰 뒷면버튼 시대

  • 2013.08.08(목) 17:01

팬택·LG, 최신폰 뒷면에 버튼 배치
화면크기 갈수록 커지면서 뒷면 활용 높아져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앞이나 옆이 아닌 뒷면에 배치하는 방식이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뒷면버튼 방식은 스마트폰이 갈수록 커지는 대형화 추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과 LG전자는 뒷면버튼 방식의 새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팬택은 지난 6일 LTE-A(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5.6인치 화면크기 '베가 LTE-A'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지문인식과 후면터치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크릿키'란 버튼이 뒷면에 달려있다.
[팬택의 '베가 LTE-A'에는 제품 뒷면에 '시크릿키'가 추가됐다.]



시크릿키는 스마트폰을 한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폰의 대부분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마치 마우스를 사용하듯이 특정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고 전화수신이나 볼륨 조절도 할 수 있다. 동영상과 음악 재생 및 정지 기능도 담당한다.

 

지문인식 기능까지 더해져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화면잠금 기능도 가능하다. 팬택측은 지문인식 기능이 기존 잠금 패턴 방식의 보안보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월등히 낫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지난 1월 출시한 '베가 넘버6'에 후면터치 기술을 처음 적용한 이후 뒷면 활용에 계속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도 뒷면버튼 방식에 동참했다. LG전자의 5.2인치 LTE-A폰 G2에는 뒷면에 버튼을 배치한 대신 앞과 옆면 버튼을 아예 없앴다. 스마트폰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면서 디스플레이 화면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 앞면 버튼을 뺐다는 설명이다. 한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주기 위해 옆면 버튼도 생략했다. G2에 달린 후면버튼은 전원과 볼륨조절을 맡는다.

[LG전자 'G2'는 제품 앞과 옆면 버튼을 과감히 없앤 대신 뒷면에 버튼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G2는 전면버튼의 부재를 보완하기 때문에 화면을 두번 두드리는 동작으로 화면을 켜거나 끌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을 넣었다. 전화가 왔을때 스마트폰을 귀에 갖대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할 수 있는 모션콜 기능도 추가했다.

뒷면버튼 방식은 5인치 이상의 대화면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즉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움켜쥐면 검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손가락이 옆면을 감싸기 때문에 뒷면버튼이 편하다는 것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일수록 엄지가 아닌 검지 손가락을 활용한 뒷면버튼의 쓰임새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팬택 관계자는 "대화면폰을 한손으로 움켜잡고 엄지 손가락만으로 사용하면 불편하고 인식률도 떨어진다"라며 "한손으로 아이를 붙잡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전화를 받는 상황이라면 뒷면버튼 방식이 왜 유용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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