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몰려온다

  • 2013.10.11(금) 14:01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개최

미국 실리콘밸리에 구글 `I/O'(input과 output에서 따온 말), 애플 `개발자회의(WWDC)'가 있다면 국내에는 네이버 `데뷰(DeView)'란 행사가 있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례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국 검색업체 구글과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비즈니스 전문 인맥구축서비스(SNS) 링크드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참석해 기술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데뷰 행사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매년 2000명 이상 참석하는 국내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로, 올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컨퍼런스 신청자 사전 접수 결과, 10분내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행사 둘째날인 15일에는 구글 김영진씨가 '구글의 검색 수집 로봇 최적화'란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 60조건의 인터넷 페이지를 수집하는 구글 검색로봇 시스템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같은 날 넷플릭스의 배재현씨는 '응용 프로그램 이벤트 실시간 분석'이라는 주제로 넥플릭스의 운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링크드인의 김형진씨는 빅데이터 기술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데뷰에서는 실무 중심의 내로라하는 국내외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우분투 커뮤니티, 트위터, 구글, 넷플릭스, 모질라 재단 등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씨디네트웍스, 삼성전자, SK플래닛 등에 소속된 현장의 개발자들이 몰려 온다.

 

올해 행사는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컨퍼런스 첫날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라는 별도의 트랙을 마련했다. 오픈소스를 통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제작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다.


한편 이번 행사는 데뷰 컨퍼런스를 총괄하는 송창현 네이버 이사가 키노트로 나설 예정이다. 송 이사는 퍼듀대학교 대학원 전산학 석사 출신으로, 미국 DEC, HP, MS, 애플 등에서 파일시스템, 가상 머신, OS 성능 최적화 등에 대한 전문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이후 네이버 성능 엔지니어링 팀장을 거쳐 현재 네이버 랩스의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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