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쭉·가벼워진 '아이패드'.. 선명해진 '아이패드 미니'

  • 2013.10.23(수) 09:00

5세대 '아이패드 에어' 얇고 가벼워져
보급형 '미니' 레티나 탑재로 해상도↑

애플이 아이폰 만큼이나 두께가 얇은 신형 태블릿PC 아이패드와 화소수를 늘려 화질을 개선한 아이패드 미니 후속 제품을 각각 공개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9.7인치)와 신형 '아이패드 미니'(7.9인치)를 선보였다. 각각 내달 1일과 내달 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급성장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지지 않기 위해 가격을 낮추기 보다 제품 성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처음 아이패드를 내놓았는데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 에어는 최신 시리즈이자 5세대다. 에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두께가 얇아졌다. 이전 4세대 제품(두께 9.4㎜, 무게 652g)보다 얇고 가벼운 두께 7.5㎜, 무게 1파운드(약 469g)로 나왔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두께는 20% 얇아졌고 무게는 30% 가벼워졌다.

 

테두리(베젤) 너비도 4세대 보다 좁아져 9.7인치 화면크기는 유지하면서도 제품 전체 크기는 작아졌다. 태블릿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5S와 같은 최신 'A7'를 탑재했다. 가격은 이전과 같이 499달러로 책정했다. 내달 11일부터 미국과 일본 등 41개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애플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시장은 1차 판매국에 포함됐으나 한국은 제외됐다. 

 

보급형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이 '레티나'라고 이름 붙여 유명해진 고화소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지난해 10월 나온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크기가 동일한 7.9인치이나 해상도가 갑절인 2048×1536 화소로 높아졌다. 제품 가격은 최저 399달러로 이전 제품보다 70달러 올랐다. 다만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 미니 가격을 299달러로 30달러 할인했다.

 

이날 미국 발표회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 누적 판매 대수가 1억7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쿡 CEO는 신형 아이패드에 대해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외에도 새 컴퓨터 운영체제(OS) X 10.9 '매버릭스'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OS X의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은 애플 맥 앱스토어를 통해 유료로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부터 무료로 정책을 바꾸면서 애플 맥 컴퓨터 시리즈 사용자는 공짜로 OS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애플은 매버릭스와 함께 제공되는 앱 묶음인 아이라이프(iLife)와 아이워크(iWo아rk)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라이프는 홈비디오 제작 툴 아이무, 사진 관리ㆍ편집툴 아이포토, 음악제작 툴 거라지밴드로 구성된다. 아이워크는 문서작성기 페이지스, 스프레드시트 툴 넘버스, 프레젠테이션용 도구 키노트로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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