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케어해줘"..반려동물 사랑받는 ICT

  • 2013.10.25(금) 14:29

CJ헬로비전, 내달 도그TV 서비스
위치추적·헬스케어로 확산 추세

▲ 미국 도그TV 서비스 [사진=도그TV 홈페이지]

 

ICT의 응용기술이 사람의 실생활을 넘어 반려동물에게 까지 확산 적용되고 있다.

 

반려동물 위치추적, 헬스케어 서비스와 함께 조만간 국내에서도 애완동물 전용 TV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25일 관련업계와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된다. 가구수로는 약 360만 세대며, 이는 전체 가구의 17%에 이른다. 시장규모는 약 2조원 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면서 니즈도 다양해져, 이를 반영한 각종 ICT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케이블방송 업체인 CJ헬로비전은 집에 혼자 남은 강아지들이 보는 도그(Dog)TV 채널을 내달부터 방송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에서 방송되는 채널을 수입해 방영하는 형식이다.

 

현재 미국에서 방송되는 도그TV는 100만 시청견을 확보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홀로 집을 지키는 강아지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학습과 흥미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화면 색상도 강아지들이 파란색과 노란색만 인식하고,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는 특성을 활용했다. 도그TV는 TV 이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서비스 되기도 한다.

 

KT는 이달초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한 반려동물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NFC 인식표를 반려동물에게 부착하는 것으로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C 인식표 발급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 분실신고나 반려동물에 대한 각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분실 시에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 주인들의 활동지역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운영된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글래스(MWC)에서는 올해 GPS 기반의 반려동물 실시간 위치추적 서비스가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목에 초경량 디바이스를 장착하면 주인의 스마트폰에 반려동물의 위치가 실시가 표시되는 기능이다. 반려동물이 집으로 부터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주인에게 자동으로 메시지를 전송해 준다.

 

일본 후지쯔도 왕던트(Wandant) 서비스를 출시했다. 동물에 부착한 소형 디바이스를 통해 건강상태가 PC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추후 검진자료로 활용된다. 또 클라우드 역량을 도입해 다양한 정보를 병원 제약사 보험사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지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선 동물 혼자두고 외출하기 힘들다거나 질병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다"면서 "이러한 고민과 니즈를 해결하고자 IC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KT가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한 반려동물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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