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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돌연 휴가..KT, 내주 '새 CEO 논의' 이사회

  • 2013.11.05(화) 09:52

이석채 회장, 4일 오후 휴가원 제출

 

이석채 KT 회장이 4일 오후 휴가를 냈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내주초 긴급 이사회를 열고 후임 최고경영자(CEO) 선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5일 "이석채 회장이 4일 오후 휴가계를 제출했다"면서 "휴가기간을 정하지 않아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진들이 빠른 시일내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이사진들 간에 시간 조율이 이뤄진다면 내주초라도 이사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3일 e메일을 통해 사임을 표명하면서도 후임 CEO가 결정될 때 까지 충실히 업무를 수행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인력구조조정, 임원 20% 감원, 배당축소를 언급하면서 KT의 미래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4일 오전에도 KT서초사옥으로 출근해 오전 임원회의를 주관했지만, 오후 돌연 마음을 바꿔 휴가를 낸 것으로 보인다.

 

내주초 긴급 이사회가 열리면 이 회장 퇴임일이 정해지고, 이에 따라 2주내 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CEO 선임절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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