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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號 수장]황 내정자와 케이씨피트의 '緣'

  • 2013.12.16(월) 20:26

화원화가 황매산 선생 친손자
케이씨피드 주주…부인과 함께 5% 소유

황창규(60) 전 삼성전자 사장이 KT 신임 회장에 내정됨에 따라 상장사인 케이씨피드에 시선이 모아진다. 황 내정자가 케이씨피드(옛 경북축산) 창업주의 사위로서 현재 부인과 더불어 케이씨피드의 주주로 있다.

 

▲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황 내정자는 구한말 사군자중 매화 그림에서 일가를 이루고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 곁을 지켜서 더욱 유명했던 화원화가(조선시대 도화서(圖畵署)에서 일하던 직업화가) 황매산 선생의 친손자다. 그가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을 개발하는 등 삼성 반도체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집안 내력 때문이라는 얘기가 회자된다.

부인은 정혜욱(57)씨로 슬하에는 아들 성욱(21)씨와 두 딸 세원(32), 재원(28)씨를 두고 있다. 장인은 2010년 11월 별세한 고 정관식 케이씨피드 회장이다. 현재 케이씨피드를 경영하고 있는 정한식 대표이사가 처남이다.

정 창업주는 대구 달성 출신으로 경북대 법정대학을 졸업한 뒤 공직생활을 하다 1965년 경북여객자동차 대표, 1973년 경북교통 대표,1988년 경북개발 대표 등을 지냈다. 1970년 재일동포와 경북도청 등이 지역 농축산업 개발을 위해 설립한 경북축산을 인수한 뒤 경북 지역 농축산업 개발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케이씨피드는 1995년 3월 경축을 거쳐 2007년 3월 현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단 배합사료 업체다. 총자산은 1110억원(2012년말) 규모다. 지난해 매출 924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편이다.


정한식 대표가 케이씨피드의 최대주주로서 22.2%의 지분을 소유한 가운데 황 내정자 또한 주주로 있다. 소유지분은 1.2% 정도다. 또한 부인 정혜욱씨도 3.7%를 가지고 있다. 황 내정자 부부의 주식가치는 14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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