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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삼성 DNA' 심는다

  • 2014.02.05(수) 10:16

삼성출신 인사영입 줄이을 듯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직후 조직의 변화를 위해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과거부터 자신과 손발을 맞춰온 삼성 출신 인사를 주요 보직에 앉혀 눈길을 끌고 있다. KT에 삼성의 혁신 DNA를 심고, 빠른 시일내 조직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김인회 KT 재무실장

5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신임 재무실장으로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김인회 전무를 영입했다. 김 실장은 1989년 삼성전자 경리과에 입사해 1994∼2005년 일본삼성의 경영지원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삼성코닝과 삼성중공업 경리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11월까지 삼성전자에서 상무로 일하는 등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삼성에버랜드에서 인사·노무담당을 했던  A임원의 영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황창규 회장 내정자 시절, A임원이 KT그룹 인사와 관련된 각종 조언을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영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부 전보 및 승진인사 이후에도 몇몇 임원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다는 점은 외부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누가 그 자리에 들어설지 관심이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재 공석인 미래전략실장 자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임원 자리에도 삼성 출신 인사가 영입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KT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미래융합전략실은 삼성의 미래전략실을 본떠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회장은 지난 4일 주요 계열사 사장에게 해임을 통보하고, 53개에 이르는 계열사 인사에 나섰다. 해임을 통보받은 계열사 사장은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KT네트웍스 등 1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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