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애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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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글로벌 권역별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2.3%를 기록해 애플(15.5%)을 16.8%포인트 차이로 벌리며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11%포인트보다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흥과 선진시장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신흥시장인 중동·아프리카(62.6%)와 동유럽(45.2%), 중남미(37.9%)에선 점유율을 늘리면서 애플과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선 지난해 점유율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60%대를 달성했다. 이 지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5대 가운데 3대가 삼성폰인 것이다.
북미 및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했고, 동유럽에선 전년비 40% 이상 성장하면서 점유율이 약 5%포인트 상승했다.
애플의 '안방' 북미 시장에선 점유율 31.6%를 기록해 애플(36.3%)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다만 성장세 면에선 전년보다 점유율이 5%포인트 오르는 상승세를 보여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애플과 대조를 이뤘다.
SA는 삼성전자에 대해 "세계 스마트폰 업계 '넘버원'으로서 '확실하고 분명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 ▲ 시장조사업체 SA가 집계한 권역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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