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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첫 3위

  • 2014.03.06(목) 11:46

SA 집계..LG폰, 작년 매출 110억달러 달해
'저가폰' 中제조사, 판매량 비해 매출 적어

LG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액 110억7000만달러(한화 11조8382억원)를 달성해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3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LG전자는 소니와 HTC, 블랙베리에 밀려  매출액 순위 6위에 그쳤으나 1년만에 세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매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돈 것도 처음이다. LG전자 스마트폰 매출액은 지난 2010년 19억달러에 불과했으나 2011년 49억달러, 2012년 73억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으로는 중국 화웨이에 밀렸으나 매출액 기준으로는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4770만대로 화웨이(4880만대)보다 110만대 가량 적다. 

 

레노버는 얼마전 인수하기로 결정한 모토로라와 매출액을 합치더라도 65억달러에 불과해 LG전자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 중국 제조사들이 판매량에 비해 매출액이 턱없이 부족한 이유는 대부분 내수에 맞춘 저가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액 928억달러를 달성해 삼성전자(923억달러)를 불과 5억달러 차이로 간신히 앞서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스마트폰 매출액이 655억달러에서 1년만에 268억달러 불어난 반면 애플은 844억달러에서 84억달러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710억달러로 전년 2232억달러에서 21%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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