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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연내 상장 "글로벌 ICT기업 도약"

  • 2014.05.08(목) 10:22

상장 계기로 글로벌 기술·인력확보
M&A 본격화..단순 SI 탈피해 체질 개선

삼성그룹의 IT서비스 회사인 삼성SDS가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한다. 특히 삼성SDS 상장시 주요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달 중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 상장이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IT시장 철수를 선언한 이후, 해외물류 IT와 모바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삼성SDS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ICT 서비스 사업은 시장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제한으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 금융 IT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성장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다 빅데이터나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어 기존 SI(시스템통합) 사업에 안주하다가는 도태할 수 밖에 없다. IBM이나 액센츄어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으로 신사업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고 인수합병(MA&)를 통해 신기술 확보 및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인터넷 기업들도 M&A를 통해 앱 개발, 가상현실 기술, 인터넷 맵 등 신기술을 확보하며 기존 SI 업체들의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첨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며, 국내외 인수합병(M&A) 및 사업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SDS는 앞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본 확충과 글로벌 사업 제휴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어 상장을 통해 체질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상장 이후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SDS의 소액주주들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상장을 요구해 왔는데, 이번 상장을 통해 적정한 시장가치로 평가받고 투자금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삼성SDS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ICT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신성장 기술을 확보해 통신, 헬스케어,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등 분야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SDS의 지분은 이건희 회장이 0.01%, 이재용 부회장이 11.25%를 보유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은 각각 3.9%씩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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