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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 태블릿 꺼내든 삼성, 애플 바짝 쫓는다

  • 2014.05.16(금) 11:19

화질 개선한 '갤럭시탭S'
내달 미국서 공개행사 예고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서도 세계 정상을 노리는 삼성전자가 화질을 개선한 태블릿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태블릿 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몰아 애플을 기어코 꺾으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프리미어'란 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현지 미디어에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공개할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으나 초청장에 '탭 인투 컬러(Tab Into Color)'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어 화질을 개선한 태블릿PC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삼성전자가 미국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 '탭 인투 컬러(Tab Into Color)'라는 문구가 들어 있어 고화질의 태블릿PC 공개 행사로 추정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이 이전 모델보다 해상도와 칩 성능을 높인 새로운 태블릿 제품 라인업을 개발 중이라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정보기술(IT) 매체 삼모바일 등에 따르면 색 표현력이 뛰어난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갤럭시탭S'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AMOLED를 마케팅 용어로 '아몰레드'라고 부르고 있다. 

 

이 제품 특징은 기존 LCD 대신 2560x1600픽셀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에 세계최초로 AMOLED 태블릿인 갤럭시탭 7.7을 출시했다. AMOLED를 태블릿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갤럭시탭S는 전략폰 '갤럭시S5'에 적용된 홈버튼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뇌'격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옥타코어 엑시노스5'를 장착하며 3기가바이트(GB) 램과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외에도 고사양의 부품들을 탑재해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8.4인치, 10.5인치 두가지 화면크기의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크기별·가격대별로 다양한 태블릿 제품군을 팔고 있다. 터치용 펜이 장착되는 '노트(Note)'와 고사양· 고가의 '프로(Pro)'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군도 화면크기별로 8.4인치, 10.1인치, 12.2인치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여기에 갤럭시탭S를 추가하면서 삼성전자는 아이패드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의 아성을 흔든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1280만대의 태블릿 제품을 출하하며 점유율 22.6%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1위 애플(1640만대, 28.9% 점유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 태블릿의 상승세에 대해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 태블릿PC가 LCD 보급형에서 OLED 프리미엄 모델까지 20가지 다양한 제품으로 애플 대비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OS) 보급 확대로 애플 대비 빠른 생태계 조성에 성공하면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 OLED 태블릿PC 출하량은 1000만대로 추정하면서 삼성 전체 태블릿에서 14%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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