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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號 비전선포]①5대 먹거리 골랐다

  • 2014.05.20(화) 13:37

스마트에너지·통합보안·차세대미디어·헬스케어·지능형교통관제
향후 3년간 4.5조 투자해 기가인프라 구축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114일만에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영계획을 밝혔다.

 

우선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간 시너지를 창출시켜 KT의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또 KT 사업의 본질인 통신 경쟁력 강화 차원에선 현재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고화질 미디어 콘텐츠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융합형 기가(GiGA) 시대를 열기로 했다.

 

황 회장은 20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를 선도하고 5대 미래 융합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한 ICT 생태계 활성화로 고객, 산업에게 편리한 무대를 제공하는 세상을 말한다.

 

▲ KT가 추진하는 기가토피아 개념도

 

◇통신 아우토반을 경험하라

 

KT는 고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가 인터넷(GiGA FTTH)은 기존 인터넷 보다 10배 빠르고, LTE에 기가 와이파이(WiFi)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GiGA Path) 및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GiGA Wire)은 종전보다 3배 가량 빨라진다.

 

이러한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초고화질(UHD) 기가(GiGA) TV를 연내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또 세계 최초로 DMB보다 10배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 스포츠 경기 등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동시 동영상 전송 기술인 올레파워라이브(eMBMS)를 서울 시청광장, 강남역 등 도심밀집지역에 오는 6월까지 적용키로 했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 주요지역 지하철에도 적용해 KT 고객들은 수 만명이 밀집한 장소에서도 끊김 없는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무선의 최신 기술들을 결집해 언제 어디에서나 빠르게 이용 가능한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사물통신 시대도 앞당긴다.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한다

 

황 회장은 KT의 핵심 역량인 인프라,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했다.

 

오는 2017년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통합 보안(Integrated Safety), 차세대 미디어(next Generation Media), 헬스케어(Life-Enhancing Care), 지능형 교통 관제(Networked Transportation) 등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간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는 세계 최초 융합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인 KT-MEG(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 국가 전력위기 예방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통합 보안(Integrated Safety)으로 개인과 산업현장의 안전은 물론 국가적 재해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기여한다.

 

차세대 미디어(next Generation Media)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 개발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헬스케어(Life-Enhancing Care)를 통해선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능형 교통 관제(Networked Transportation)를 통해선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 감소에 앞장선다.

 

황 회장은 "차세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최고의 미래 융합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미래융합전략실과 융합기술원에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등 KT는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융합전략실은 ICT 융합 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발굴하고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신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융합기술원은 강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융합전략실이 발굴한 미래 먹거리의 사업화를 진행한다.

 

◇내달 中 상하이서 청사진 제시

황 회장은 내달 중순께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 서비스 육성을 통해 ICT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 벤처와의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기가토피아를 실현할 방침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KT의 이러한 미래비전을 통해 ICT 관련 영역에서 향후 3만7000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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