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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 합병]⑥카카오 스톡옵션 1인당 6억 ‘잭팟’

  • 2014.05.26(월) 16:01

작년말 360만주…평균 행사가, 합병가액의 1/10도 안돼
이제범 대표 보유주식 57억…신인섭 부사장 47억 달해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의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을 통해 1인당 평균 6억원이 넘는 ‘잭팟’을 터트렸다. 

2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카카오 임직원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360만주가량(2013년 말)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11월 창업 이후 카카오가 인재 영입 및 성과 보상 차원에서 2008년 3월부터 부여해왔던 것이다.

이 스톡옵션은 주당 행사가격이 최대 5만원(액면가 500원)으로 낮게는 창업 초창기때 부여한 600원 짜리도 있다. 전체 스톡옵션의 평가액이 370억원으로 주당 1만300원 수준이다.

반면 다음과 합병하는 카카오에 매겨진 현 주식가치(합병가액)는 11만3429원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돌풍에 힘입어 주식가치도 설립 8년만에 액면가의 220배로 뛰어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스톡옵션 가치는 현재 4080억원에 달한다.

현재 카카오 임직원수는 600여명. 임직원들로서도 스톡옵션으로 현재 1인당 평균 6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다음을 통해 우회상장을 완료하면 이전 보다 높은 환금성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주가 상승때는 차익규모가 더 불어나게 된다. 

또한 최대주주(지분 29.2%)인 김범수 이사회의장 외에도 상당수 임원들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합병가액을 기준으로 할 때 이제범 대표이사의 소유주식 가치가 57억원(5만주), 신인섭 인사부문총괄(CHO) 부사장 47억원(4만1000주), 조민식 사외이사 45억원(5만주) 등이다.

카카오와 국내 2위 포털 업체 다음은 오는 8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양사간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 1주(액면 500원)당 다음 1.5557456주(액면 500원)를 발행함으로써 상장사 다음이 비상장사 카카오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카카오의 우회 상장의 성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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