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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판매목표 1000만대.. 실적 개선 이끈다"

  • 2014.05.28(수) 14:27

이통사 영업재개로 여건 개선
단통법 맞춰 기존모델 출고가↓

LG전자가 차세대 전략폰 'G3'와 보급형 모델 L 시리즈 등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다. 야심작 G3의 판매 목표치를 1000만대 이상으로 잡고 휴대폰 사업 실적을 개선한다는 각오다.

 

LG전자는 2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스마트폰 신제품 'G3' 공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LG 휴대폰 사업을 이끄는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사장)은 "올 2분기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가 풀리는데다 전략폰 G3와 보급형 모델 L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본격 런칭 효과로 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제품 라인업도 다양하게 갖춰져 2분기에는 실적 호조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G3'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이 'LG G3'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 및 애플 등 쟁쟁한 경쟁사들을 상대하기 위해 휴대폰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에 과도한 비용을 투입해 왔다. 수익이 악화될 것을 각오하고 제품력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뭉치돈'을 뿌렸던 것이다. 이로 인해 MC부문은 최근까지 3분기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적자폭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분기에는 88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434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박 사장은 "지난 1분기는 제품 라인업이 받춰주지 않아 더욱 힘든 시기였다"라며 "작년 3분기 출시된 G2가 그나마 뒷심을 발휘해 국내 이통사 영업정지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 프리미엄폰 'G프로2'와 보급형 L시리즈 등을 추가로 내놨다. 여기에 전략폰 G3까지 추가, 중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갖춘 것이다.

 

LG전자는 전략폰 G3의 판매 목표치를 "10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원래 G3는 오는 7월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두달 정도 앞당겨 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제품 출시 일정은 개발이 잘되면 빨라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늦어질 수도 있다"라며 "G3는 첨단 기술을 집어 넣었음에도 개발이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90만원에 육박해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S5'(86만원), 팬택 '베가 아이언2'(78만원)보다 비싸다. 이에 대해 조성하 MC본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가격 수준은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으로 인한 보조금의 안정적 운영 등을 감안해 책정했다"라며 "G2와 G프로2 등도 이에 맞춰 출고가를 하향조정했고 앞으로 더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가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LG전자는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고객은 선명한 사진을 찍어 바로 볼 수 있는 것을 원한다"라며 "G3는 고화소 이미지를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기기"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삼성 갤럭시S5 등이 지원하는 방수 기능을 거론하면서 "다른 회사가 그들만의 기능으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나 우리는 더 많은 고객이 더 많은 시간 동안 제대로된 경험을 편하게 느끼게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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