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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TV 더 선명해진다.. SkyUHD, HD화질의 4배

  • 2014.06.02(월) 13:49

KT스카이라이프, 12월부터 전국 시청
연내로 셋톱박스 출시, 총 102억 투자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울트라HD(UHD) 방송 채널을 개국했다. UHD는 기존 고화질(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한 기술로  일본에선 ‘4K’, 국내에선 울트라HD(High Definition)로 부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시범방송을 거친 후 오는 12월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전국 UHD 전용 방송채널 'SkyUHD 개국 기념식'을 열었다. SkyUHD는 24시간 UHD 방송채널로, 상용위성인 무궁화6호를 통해 HEVC(차세대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현재 테스트 단계이며, 오는 12월부터 전용 셋톱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2일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열린 UHD 채널 개막식에서 생생한 화질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케이블TV 방송사들도 지난 4월 UHD 전용 채널 '유맥스(MAX)'를 개국했고, KT와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TV(IPTV) 사업자들도 시범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UHD 채널을 개국함으로써 케이블을 비롯해 IPTV와 위성으로 UHD 방송이 확대되는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UHD방송은 위성 특유의 대용량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지역단위가 아닌 동시에 전국방송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SkyUHD의 운영은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이며 UHD제작 시설 및 노하우를 보유한 스카이라이프TV가 맡는다. SkyUHD는 자체 제작물인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 해외 다큐멘터리인 '최후의 산호초(Last Reef)' 등 콘텐츠를 확보해 하루 4시간씩 순환편성으로 송출을 시작한다.

 

SkyUHD는 드라마와 스포츠, 오락 장르 등 30~50대를 타겟으로 하는 콘텐츠와 UHD에 최적화된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편성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자체제작, 공동제작, 국내외 판권 구매 등을 통해 230시간 분량의 UHD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TV의 미드 전문채널 ‘채널n’, 해외스포츠 전문채널 ‘The M’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UHD로 송출한다.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SkyUHD를 보기 위해서는 일단 UHD가 지원되는 TV가 있어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관련 제품을 내놓았다. 여기에 전용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2월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할 예정이나 제품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SkyUHD 방송 시청료도 추가로 내야하나 역시 책정하지 않았다. 셋톱박스 가격과 시청료를 추후에 정한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015년까지 총 3개의 UHD방송채널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다채널UHD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총 102억원을 투자, UHD스튜디오와 편집시설, 제작 전문인력 육성을 구축할 예정이다.

UHD 방송이 본격화 되려면 관련 TV 수상기와 방송 운영, 콘텐츠 '3박자'가 갖춰줘야 한다. 이 가운데 현재 부족한 부분으로 꼽히는 것이 콘텐츠다. 아직 볼만한 콘텐츠가 없어 UHD 시대가 본격화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자체 제작 및 외국 콘텐츠 업체와의 연계, 그리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행사에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기관과 신태기LG전자 미디어연구소장 등 제조사 관계자 및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SKYUHD 채널 개국행사에서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왼쪽부터),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UHD 제작관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개국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전국방송이 가능한 위성 광대역성의 경쟁력과 HD, 3D, OTS로 이어지는 ‘퍼스트무버(first-mover)’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UHD방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디어업계, 가전사, 정부가 함께 미디어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UHD 활성화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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