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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 20주년' KT, '기가시대' 준비한다

  • 2014.06.19(목) 10:00

94년 국내최초 인터넷 '코넷' 상용화
4.5조원 투입,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마련

KT가 '코넷(KORNET)'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인터넷은 일상 생활을 넘어 쇼핑, 금융, 공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의 트렌드를 만들었다. KT는 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1994년 6월20일 국내 최초 인터넷 ‘코넷' 상용화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텔레콤 인터넷(KORea-telecom interNET)'의 줄임말로 국가 기간통신망이라는 의미를 담은 코넷은 초기 월 4만원에  9.6Kbps 속도를 지원하는 서비스였다. 현재 인터넷 평균 속도(100Mbps)의 만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속도다. 이후 비대칭회선서비스(ADSL), 고속디지털가입자망(VDSL) 등 기술 개선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는 포털과 커뮤니티, 게임 등 다양한 정보기술 벤처 생태계가 조성되고 인터넷 기반 신사업 서비스가 꽃피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인터넷 이용률은 2003년 66%에서 2013년 82%로 확대됐고 10대부터 30대까지 이용률은 99%에 달하는 등 대중화됐다.

 

KT는 인터넷 기반으로 사물간의 연결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를 ‘기가시대’로 명명하고, 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기가 FTTH)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기가인터넷을 통해 가정에서 고화질의 대용량 동영상과 실시간 양방향 교육 등을 즐길 수 있다.

 

광대역 LTE에 기가 와이파이(무선 인터넷)를 결합해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속도를 자랑하는 이종망 융합기술(기가 Path)과 기존의 구리선을 그대로 활용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전송기술(기가 와이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DMB보다 화질이 10배 뛰어난 울트라고화질(UHD)의 기가 TV를 연내 상용화하고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의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을 융합한 ‘기가토피아’를 실현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주요 해외망과 직접 연동한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IPv6)' 상용화를 통해 기가시대 준비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면서 세계적으로 인터넷주소(IP) 고갈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KT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주소의 확장성을 대폭 높인 IPv6를 국내 최초로 해외망과 직접 연동해 지난 10일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다.

 

KT의 IPv6 해외 연동 서비스는 최대 43억개의 인터넷 주소를 제공할 수 있던 기존 IPv4 체계가 비해 거의 무한대의 IP주소를 부여한다. 북미와 일본 등 주요 해외망간 직접 연동을 통해 기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장비를 경유해 사용하던 속도보다 400배 빠른 40GB급의 속도를 지원한다. KT는 이번 기업망 상용화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LTE망에 IPv6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유태열 KT 경제경영연구소장 전무는 “KT는 우리나라 인터넷의 시작과 중요한 발전 고비마다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완벽한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기가시대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통신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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