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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7800만원.. 웹툰, 포털 타고 '훨훨'

  • 2014.06.23(월) 09:55

네이버 웹툰 10주년

네이버의 웹툰 서비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는 국내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004년 6월 23일 웹툰을 정식 출시한 이후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10년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작품은 총 520편이다. 연재 작품의 회차를 종합하면 4만여회, 누적 조회수는 290억을 넘었다. 네이버 웹툰의 하루 방문자수는 약 620만명에 이른다.

 

웹툰의 인기와 함께 웹툰을 활용한 2차 저작물도 증가했다. 네이버 웹툰을 바탕으로 189건의 도서와 영상, 게임 등의 2차 저작물이 제작됐거나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 네이버 웹툰 10주년 인포그래픽.

 

네이버 웹툰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아마추어의 작가들의 활동 무대인 '도전만화' 코너에서 활동한 이는 14만명이다. 이 가운데 175명은 네이버 정식 웹툰 작가로 등단했다. 지금까지 네이버에 정식 연재한 작가 365명 중 절반 정도가 ‘아마추어 승격’ 제도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셈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 다각화를 위한 PPS(Page Profit Share)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작가들은 이를 통해 ▲웹툰 페이지 하단에 텍스트나 이미지 광고를 붙이거나 ▲미리보기나 완결보기 등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웹툰을 활용한 파생 상품을 노출시키는 등, 원고료 외의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다. PPS를 통해 수익이 증대되면서 네이버 연재 작품을 통해 최근 한 달 동안 약 78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웹툰 작가도 생겼다.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이 웹툰 발전을 이끌었으나 그 이면에는 기존 만화 창작 질서를 흔들고 작가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포털에서 만화 콘텐츠를 무료로 유통시키다 보니 '웹툰=공짜'라는 인식이 생겼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에 도전한다. 네이버는 내달 초에 ‘라인 웹툰’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영어권 대상 작품은 44개, 중화권 대상 작품은 52개로 정해졌다.

 

네이버 웹툰을 책임지고 있는 김준구 부장은 “네이버 웹툰이 10년 간 성장하고 글로벌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끊임 없이 만들어준 작가와 웹툰을 사랑해주신 독자 덕분이다”면서, “앞으로 웹툰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사랑 받는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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