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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광고 버무린다' ..윤곽 드러낸 다음-카카오 합병전략

  • 2014.07.02(수) 12:09

카톡 사용자에 검색 유도 '트래픽 증대'
광고플랫폼 연동..모바일게임 활성화

오는 10월 출범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합병후 사업전략이 보다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국내 최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맥구축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에 자사 검색과 광고플랫폼 및 콘텐츠를 넣고 서비스간 연계를 강화해 트래픽 및 서비스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은 최근 금감원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단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이용자에게 다음 검색서비스 사용을 유도해 트래픽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메신저에 다음 검색창을 넣거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다음측은 "아직 검색창을 넣을지 등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으나 그러한 방향으로 큰 그림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또한 자사의 모바일 광고플랫폼을 카카오스토리 등과 연계해 광고 효과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모바일 배너광고 플랫폼인 '아담(Ad@m)'과 CPI(앱을 클릭할 때마다 과금하는 방식)을 주력으로 하는 TNK란 광고플랫폼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다음은 작년 7월에 54억원을 들여 TNK팩토리 주식 41만6400주(51%)를 사들인 바 있다.

 

카카오 역시 '플러스친구'를 통해 사용자가 기업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는 일종의 광고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음은 카카오 광고플랫폼과 자사의 것을 연계해 광고 효과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간 영업인력을 합쳐 광고주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력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의 캐시카우인 게임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아담 등 다음의 모바일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카카오 게임 사용자에게 게임 신규 출시를 광고하거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모바일게임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플랫폼에 다음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방안도 내놨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에 다음의 뉴스와 웹툰, 동영상, 지도 서비스 등을 넣어 사용자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음 측은 "카카오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업체이며, 다음은 국내 웹 검색 시장의 개척자로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라며 "합병에 따라 모바일과 웹 분야에서의 혁신기업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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