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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홀딩스의 워런트 ‘휴지’ 될라…게임즈 ‘낑낑’

  • 2014.07.16(수) 11:00

2011년 3월 600억 인수…발행주식의 8%
게임즈 현 주가, 행사가의 절반 갓 넘겨

네오위즈그룹의 지주회사 네오위즈홀딩스가 게임 자회사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워런트)으로 투자수익을 내기가 ‘산 넘어 산’이다. 3년여가 되도록 신주 전환 기회조차 갖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개연성이 엿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식 시세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콘텐츠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인 네오위즈게임즈는 2011년 3월 분리형 사모 BW 800억원을 발행했다. 이자율은 표면·만기 각각 4%에 만기 5년(2016년 3월)짜리다. 당시 인수자가 600억원은 네오위즈(현 네오위즈홀딩스), 200억원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었다.

BW 발행 3년여가 지난 현재 사채는, 올해 5월 다음커뮤니케이션 소유의 200억원에 대해 조기상환(콜옵션)이 이뤄져 잔액이 600억원이 남아있다. 반면 워런트 800억원은 전액 행사되지 않은 채다. 게다가 앞으로도 만기까지 신주 전환이 될 가능성이 불투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BW의 워런트 행사가격은 최초 4만7166원에서 현재 3만3016원으로 조정된 상태다. 발행 당시,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조정 즉, ‘리픽싱(Refixing)’ 조건에 따라 최저한도(최초 행사가액의 70%)까지 내려간 것. 문제는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이보다 더 떨어졌다는 점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워런트 행사가격이 최저한도로 확정(2012년 6월)된 이후 1만3950원(2013년 6월 25일)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넥슨코리아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매출이 급성장하다가 2012년부터 꺾인게 주된 이유다. 아울러 신작 기대감으로 이달 들어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2만원에도 못미친 1만9000원(15일 종가)에 머물고 있다.

워런트 행사 종료 시점은 오는 2006년 3월. 앞으로 1년 9개월 동안 현 주가 대비 75%가 넘는 시세를 형성하지 않는 한 네오위즈게임즈 현 발행주식의 8.3%에 이르는 187만주의 워런트를 소유한 네오위즈홀딩스가 워런트를 통해 투자수익을 낼 여지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60만주 넘게 소유한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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